70대 노인이 이웃에서 기르던 개에 물려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6일 오후 5시30분께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의 한 개사육장을 빠져나온 2년생 수컷 도사견이 근처를 지나던 이 마을 주민 허아무개(74)씨를 물어 숨지게 했다. 이 도사견은 이어 주민 이아무개(22)씨도 공격해, 이씨에게 팔 인대가 끊어지는 큰 상처를 입혔다.
사고를 낸 도사견은 뒤늦게 달려온 주인에 의해 살처분됐으며, 경찰은 개 주인을 소환해 조사중이다.
한편, 지난 4일에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서 박아무개(7)군이, 지난달 11일에는 의왕시 내선동에서 권아무개(9)군이 개에 물려 숨졌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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