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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강서구 주차장 살인’ 피의자 구속…“피해자 차에 GPS 달고 가발까지 썼다”

등록 2018-10-25 18:32수정 2018-10-25 20:58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 있다” 영장 발부
서울 강서구 주차장 살인사건 현장 모습. YTN 화면 갈무리.
서울 강서구 주차장 살인사건 현장 모습. YTN 화면 갈무리.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혼한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김아무개(49)씨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김씨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남부지법에 도착한 김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향했다.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처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아무개(49)씨가 25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처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아무개(49)씨가 25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22일 오전 4시45분께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부인 이아무개(47)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 이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같은 날 저녁 서울의 한 병원에서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범행 며칠 전부터 피해자 주변을 서성거리는 등 사전에 철저하게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피해자의 차량 뒷 범퍼 안쪽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부착해, 사전에 동선을 파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의자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범행 당시 가발을 쓰고 피해자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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