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단속 중 숨진 ‘딴저테이’ 채증영상 공개하라

이주·노동·사회단체 경찰청 앞 기자회견
지난 8월 단속 중 숨진 미얀마 노동자
“단속반이 다리 붙잡아 중심 잃고 추락”
목격자 증언에도 무혐의 종결
사망 경위 관련 자료 공개와 재수사 촉구

이주공동행동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미얀마 이주노동자 딴저테이 살인단속 무혐의 경찰청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박종식 기자 [e-mail]

이주공동행동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불법체류자 단속 중 추락해 사망한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 딴저테이 수사결과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31일 경찰은 딴저테이가 단속을 피하다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고 밝히고 사건을 종결했다. 하지만 현장을 목격한 동료들은 “단속반이 창밖으로 피하려는 딴저테이의 다리를 붙잡아 중심을 잃고 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단속 과정을 촬영한 영상 및 단속계획서와 보고서 등 딴저테이 사망 경위와 관련된 자료를 공개하고, 경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박종식 기자 [e-mail]

이주공동행동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미얀마 이주노동자 딴저테이 살인단속 무혐의 경찰청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살인단속 중단하라'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박종식 기자 [e-mail]

이주공동행동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미얀마 이주노동자 딴저테이 살인단속 무혐의 경찰청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종식 기자 [e-mail]

이주공동행동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미얀마 이주노동자 딴저테이 살인단속 무혐의 경찰청 규탄 기자회견'을 마치고 추모문구가 적힌 흰천을 묶고 있다. 박종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