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각국 군인들 축하 속에 졸업하는 초등학교?

비무장지대 대성동초등학교 11일 졸업식 열어

11일 오전 경기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제50회 졸업식에셔 유엔군사령부 션 모로우 중령이 졸업생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비무장지대(DMZ) 안의 유일한 학교인 대성동초등학교는 올해 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11일 오전 경기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제50회 졸업식에 참석한 JSA 한국군 경비대대장 임의진 중령이 졸업생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11일 오전 경기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제50회 졸업식에 참석한 웨인 에어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이 졸업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비무장지대 속 유일한 학교인 경기 파주시 대성동초등학교 제50회 졸업식이 11일 오전 군내면 교내에서 열렸다.

대성동마을은 1953년 남북이 휴전협정을 맺을 때, 판문점 내 민간거주 마을을 하나씩 두기로 협의하며 생겨난 곳이다. 이 마을의 대성동초등학교는 비무장지대 안 유일한 학교로, 학생 대다수는 통학버스를 타고 등교하며 교사들은 허가받은 차로 검문소를 통과해 출근하고 있다.

올해 졸업생은 모두 네 명으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졸업생들은 선생님과 마을주민, 공동경비구역 한국군과 유엔군사령부 군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특별한 초등학교 시절을 마무리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11일 오전 경기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제50회 졸업식에서 4명의 졸업생들이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희준, 이수진, 정의헌, 조준영 어린이. 파주/사진공동취재단

11일 오전 경기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제50회 졸업식에서 4명의 졸업생들이 교가를 부르고 있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11일 오전 경기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제50회 졸업식에 참석한 공동경비구역 한국군 경비대대장 임의진 중령(맨왼쪽)과 유엔군사령부 션 모로우 중령(맨오른쪽)이 졸업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11일 오전 경기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제50회 졸업식에서 재학생들이 졸업생을 위한 공연을 하고 있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11일 오전 경기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제50회 졸업식에서 졸업생 이수진 어린이가 참았던 눈물을 훔치고 있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11일 오전 경기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제50회 졸업식에서 4명의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비무장지대 안의 유일한 학교인 대성동초등학교는 올해 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정리 이정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