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 개신교 목회자들의 모임인 ‘전국목회자 정의평화 실천협의회’(목정평·대표 권오성 목사) 소속 목사 30여명은 15일 정오 광화문에서 알렉산더 브시바오 주한미국대사의 자성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열었다.
이들은 기도에서 “성탄을 앞둔 평화의 계절에 생명의 평화를 역행하는 미 대사의 발언을 듣고 경악했다”며 “그에게 평화의 마음이 자리잡게 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브시바오 대사는 최근 관훈클럽 초청회에서 “북한은 범죄정권”이라고 비난하는 등 북한에 대한 강경 발언을 계속해왔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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