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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미래 공학 인재 키우고자 모교에 500억 쾌척”

등록 2019-02-19 01:56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서울대 기부
1991년부터 657억 누적기부금 최대
‘해동첨단공학기술원’ 건립금 출연
오세정 서울대 총장(왼쪽)과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사진 서울대 제공.
오세정 서울대 총장(왼쪽)과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사진 서울대 제공.
대덕전자 회장 겸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인 김정식(90) 회장이 모교인 서울대에 500억원을 기부했다.

서울대는 18일 오전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오세정 총장과 김 회장 등이 참석한 기부금 출연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991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657억원을 기부해 누적 기부금으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라고, 서울대는 밝혔다.

김 회장은 1956년 서울대 공과대학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는 이번 기부금으로 서울대 공과대학의 융·복합 교육 및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이런 교육·연구 활동을 추진할 공간인 가칭 ‘해동첨단공학기술원’을 조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30년 가까이 장학금 및 교육 시설을 꾸준히 기부해왔다”며 “해외 유수한 교육기관들이 에이아이(AI) 기술 등 새로운 미래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서울대 공대가 이번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기술원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번 기부금으로 기초연구에서 응용연구까지 융·복합 연구 및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에이아이(AI) 기술을 플랫폼으로 로봇,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 공학 전 분야의 초격차 융합을 추구할 수 있는 신개념 연구교육 공간을 구축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세정 총장은 “김 회장은 우리나라 전자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산 증인으로 대덕전자를 전자부품 산업 분야의 핵심기업으로 육성시킨 국가 산업 발전의 선구자”라며 “이 기금을 우리나라 경쟁력 강화에 헌신할 수 있는 우수한 공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j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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