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공공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직원이 기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정희도)는 6일 전남 나주에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콘텐츠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서류 및 디지털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국방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를 별건으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콘텐츠진흥원 과장급 직원이 이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단서를 확보했다고 한다. 해당 직원은 콘텐츠진흥원이 발주한 국방 관련 정보개발 사업 수주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