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한유총 차기 이사장에 김동렬씨 당선…“집단행동 않겠다”

등록 2019-03-27 09:44수정 2019-03-27 09:46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대의원총회에 참석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한유총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새 이사장을 선출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대의원총회에 참석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한유총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새 이사장을 선출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김동렬 수석부위원장을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사퇴한 이덕선 이사장의 후임이다. 한유총은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컨벤션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참석한 대의원 237명(재적인원 385명) 가운데 225명이 찬성해 김 수석부위원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반대는 11명, 기권은 1명이었다. 새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동렬 이사장은 한유총 내에서 이덕선 전 이사장과 함께 ‘강성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김 이사장은 ‘에듀파인 수정·보완’, ‘유아교육법 시행령 등 개정안 대응’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유치원 개학 연기 사태를 일으킨 이덕선 전 이사장도 그를 적극 지지했다. 김 이사장은 당선 소감문에서도 “전임 이덕선 이사장의 노고와 헌신과 눈물겨운 희생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부채로 떠안고서 그 빚을 갚을 때까지 일치단결과 분골쇄신의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그러나 한유총의 개학 연기 사태 등으로 인해 여론이 차가운 것을 의식한 탓인지 “앞으로는 어떤 경우에도 집단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소감문에서 밝혔다. 유치원 운영위원회를 활성화해 학부모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자정 노력을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대화를 촉구했다. 김 이사장은 “정부와 함께 사립유치원 사태를 해결할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며 한유총과 관계기관, ‘사회적 숙의기구’가 포함된 ‘유아교육 혁신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