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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빼앗긴 어버이를 그리며

등록 2019-05-08 17:47수정 2019-05-08 17:49

7월 28일까지 식민지역사박물관
‘일제 강제동원피해자 추모전’
어버이날인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획전 ‘빼앗긴 어버이를 그리며’ 개막식에서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유족 이금수(76)씨가 일본에서 돌아가신 아버지 이학우씨를 추모하며 카네이션을 일본 열도에 꽂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어버이날인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획전 ‘빼앗긴 어버이를 그리며’ 개막식에서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유족 이금수(76)씨가 일본에서 돌아가신 아버지 이학우씨를 추모하며 카네이션을 일본 열도에 꽂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어머니의 뱃속에서 아버지를 여읜 초로의 딸이 아버지를 그리며 카네이션을 선물한다. 일본 열도에 카네이션을 꽂는 이는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유족 이금수(76)씨. 어버이날인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획전 ‘빼앗긴 어버이를 그리며’ 개막식에 참석한 이씨는 일본에서 스물다섯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진 아버지 이학우씨를 추모하며 꽃을 바쳤다.

7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는 2011년 강제동원 희생자 합동장례식 때 사용했던 전통 상여와 강제동원 희생자 유족 20명의 증언 영상, 일본과 국내에 보관중인 다양한 명부 등이 소개된다.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가족들이 부모·형제 등을 추모하며 카네이션으로 헌화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가족들이 부모·형제 등을 추모하며 카네이션으로 헌화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획전 '빼앗긴 어버이를 그리며' 개막식에서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가족들이 상여를 매만지고 있다. 박종식 기자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획전 '빼앗긴 어버이를 그리며' 개막식에서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가족들이 상여를 매만지고 있다. 박종식 기자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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