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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함바 비리’ 유상봉 “서울청장에 뇌물” 주장…검찰 내사 착수

등록 2019-05-21 11:14수정 2019-05-21 23:55

유씨, 2009년 원경환 당시 서울 강동서장에 ‘뇌물’ 주장
원 서울청장 “금품수수는 사실 무근…법적 대응할 것”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제공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제공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진정이 접수돼 검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건설현장 급식업체 전 대표를 지낸 유상봉(72)씨로부터 원 청장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2010년 건설현장 식당(일명 함바집) 운영권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달라는 청탁과 함께 정·관계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함바 비리’ 사건의 당사자로, 원 청장이 지난 2009년 서울 강동경찰서장으로 재직할 당시 뇌물을 건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함바 비리 사건 당시 강희락 전 경찰청장도 청장 재임 시절 유씨로부터 1억9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3년6개월을 선고 받았으며 장수만 전 방위사업청장과 최영 전 강원랜드 사장, 배건기 전 청와대 감찰팀장 등도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대해 원 청장은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원 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금품수수 등(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유씨에 대해 무고죄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씨는 지난해 11월에도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유현철 분당경찰서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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