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양승태·박병대·고영한…사법농단 3인방 법정서 첫 만남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첫 공판 29일 서울중앙지법서 열려

양승태 전 대법원장(왼쪽 사진부터)과 고영한·박병대 전 대법관이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법원에서 열린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첫 공판에 각각 참석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e-mail]

‘사법부 최정점’으로 재판거래, 내부 법관 탄압 등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첫 공판에 출석했다. 양 전 대법원장이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지난 2월 보석 심문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앞서 진행된 공판 준비 절차와 달리 정식 공판에는 피고인들이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 때문에 양 전 대법원장과 함께 기소된 고영한·박병대 전 대법관도 첫 공판에 직접 출석해 세 사람은 이날 처음으로 법정에서 마주할 예정이다.

이날 공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은 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공판은 일주일에 두 차례씩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기소된 고영한 전 대법관이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기소된 박병대 전 대법관이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백소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