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00인의 사업단 전국 1500명으로 확대
3~7살 아이 둔 아빠들에게 육아 비법 전수
아이들과 함께 놀이·교육 등 활동 배워
3~7살 아이 둔 아빠들에게 육아 비법 전수
아이들과 함께 놀이·교육 등 활동 배워
보건복지부는 초보 아빠의 육아를 돕는 ‘100인의 아빠단’ 사업을 올해 전국으로 150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 시작된 아빠 모임으로,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에게 육아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까지는 해마다 100여명이 참여해 활동했다.
올해 사업 확대로 3∼7살(2013∼2017년생) 자녀를 둔 초보 아빠는 사는 광역시도의 모집 일정을 확인하고, 참여신청을 하면 된다. 울산·대구·충북·경남은 5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6월 첫째 주에 모집을 완료하고, 그 밖의 시도는 6월 둘째·셋째 주에 모집을 마친다.
선발된 초보 아빠들은 자녀의 나이대에 따라 놀이·교육·건강·일상·관계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매주 다양한 육아 과제를 아이와 함께 하게 된다. 또 온·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육아 비법을 배우고, 아이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아빠 육아 참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배경택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장은 “아빠도 육아와 가사의 주체라는 인식이 ‘함께하는 육아 실천’의 기반이 된다”며 “살고 있는 시·도의 모집 일정을 확인하는 등 초보 아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지난해 100인의 사업단 활동 모습.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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