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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다뉴브강 하류서 수습 시신 한국인 20대 여성…실종 7명 남아

등록 2019-06-09 09:31수정 2019-06-09 10:44

외교부 “9일까지 본와이어 4개 설치하고, 10일 인양 가능성”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대형 크레인선 ‘클라크 아담’호와 바지선이 8일(현지시각) 오전 사고현장에 정박하는 가운데 헝가리 재난대응팀이 수상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대형 크레인선 ‘클라크 아담’호와 바지선이 8일(현지시각) 오전 사고현장에 정박하는 가운데 헝가리 재난대응팀이 수상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11일째인 8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강 하류에서 발견된 시신이 유람선에 탑승했던 2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이날 “오후 6시25분께 주민 신고를 통해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22㎞ 떨어진 이르드 지점에서 시신을 수습했고, 한국과 헝가리가 합동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20대 한국인 여성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허블레아니 침몰 사고로 공식 확인된 사망자는 한국인 19명, 헝가리인 1명 등 모두 20명으로 늘어났다. 여전히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실종자는 7명이고, 생존자는 7명이다.

한편, 헝가리 대테러청 재난대응팀 요원들은 8일 늦은 시간까지 와이어 결속 작업 등 인양을 위한 준비 작업을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헝가리 대테러청장 공보실장 브리핑 등을 종합하면, 배 우현 쪽으로 들어가서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해) 창문을 막는 작업을 했다”며 “9일까지 본와이어 4개가 들어가야 하는데, 작업이 완료되면 10일쯤 인양이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독일 대사관에서 지원한 수색견 4마리가 수상수색에 투입됐는데, 이 수색견은 수중에서 냄새 30m까지 찾는다”며 “지진이나 산사태에서 경험 있는 수색견들”이라고 말했다.

부다페스트/박윤경 기자 yg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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