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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다뉴브강서 수습한 시신, ‘60대 한국인 여성’ 확인…실종자 단 한 명 남아

등록 2019-07-07 10:55수정 2019-07-07 12:29

치과 기록·유류품 대조 등 통해 신원 확인
정부, “남은 실종자 1명 위한 수색 지속”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 만들어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 장소에 촛불이 켜져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 만들어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 장소에 촛불이 켜져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선박 침몰 사고 현장에서 66km 떨어진 머카드(Makad) 지역에서 5일(현지시각) 수습된 시신이 사고 유람선에 타고 있던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외교부는 사고 현장에 파견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의 보고를 인용해 “5일 오전 11시56분(현지시간) 헝가리 다뉴브강 선박 침몰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66km 떨어진 ‘머카드’(Makad) 지역에서 한국-헝가리 합동 육상수색팀이 공동 수색 중 발견한 시신은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헝가리 경찰 당국은 한국 정부가 제공한 실종자의 치과 기록 및 유류품 대조 등을 통해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 이로써 사고 희생자는 단 한 명만 남았다.

외교부는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한-헝 합동 수색팀은 폭염과 모기 떼 속에서도 그간 매일 육상·수상·항공 수색을 통해 다뉴브 강 전역을 정밀수색해 왔으며, 앞으로도 남은 실종자 1명을 위한 수색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29일 당시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 등 33명을 태우고 야경 투어를 하던 허블레아니호는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혀 침몰됐다. 한국 정부는 현장에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급파해 헝가리 당국과 함께 현지에서 실종자 수색활동을 하고 있다. 7일 현재 사고 유람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33명 가운데 생존자는 7명, 사망자 25명, 실종자는 1명이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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