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포토] ‘더 나쁜 현장실습’ 도제학교 법제화를 멈춰라!

등록 2019-07-17 16:05수정 2019-07-17 16:42

현장실습 유가족, 시민사회 단체 한 목소리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성급한 도제학교 관련 법안 통과시 ‘학습근로자’라는 더 큰 혼란 우려
일·학습병행제 지원법 통과 반대
제주 현장실습고교생 고 이민호 군의 아버지 이상영씨(오른쪽부터)와 ?고 이한빛 피디(PD) 아버지 이용관씨가 17일 오전 국회 앞에서 현장실습대응회의 등 노동 관련 시민단체와 현장실습피해가족들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제학교 관련 법안 통과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제주 현장실습고교생 고 이민호 군의 아버지 이상영씨(오른쪽부터)와 ?고 이한빛 피디(PD) 아버지 이용관씨가 17일 오전 국회 앞에서 현장실습대응회의 등 노동 관련 시민단체와 현장실습피해가족들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제학교 관련 법안 통과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낼 것 같은 검은 구름떼가 드리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현장실습 유가족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모였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산업현장 일·학습병행제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반대했다.

이들은 학생들을 ‘값싼 노동’으로 삼았던 현장실습이 ‘취업형태’에서 ‘학습중심’으로 이름만 고쳐 연장되고 있는 현실이 ‘도제교육’으로 탈바꿈 되고 있다며 그 근거법으로 사용될 일·학습병행제 관련 법률안 폐기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폐지를 촉구했다.

현장실습대응회의 등 노동관련 시민단체와 현장실습피해가족들이 17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제학교 법제화 중단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소영 기자
현장실습대응회의 등 노동관련 시민단체와 현장실습피해가족들이 17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제학교 법제화 중단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소영 기자
현장실습생 고 이민호 아버지 이상영 씨는 “학생의 교육을 (교육부가 아닌)노동부가 왜 나서서 고2학년인 학생에게 노동자 굴레를 씌워 기업체에 맡기는지, 왜 국회는 기업체의 편에 서있는지 모르겠다”며 “누구를 위한 제도와 법이냐”고 물었다. 드라마 제작현장에서 과로사로 숨진 고 이한빛 피디의 아버지 이용관 한빛미디어 노동인권센터 이사장도 “학생들의 교육에 관한 법을 어떻게 환노위 노동관련법으로 만들려고 하는지, 학교 교육제도를 고용노동부가 만들려는 출발부터가 잘못된 것이고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현장실습대응회의 등 노동관련 시민단체와 현장실습피해가족들이 17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제학교 법제화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현장실습대응회의 등 노동관련 시민단체와 현장실습피해가족들이 17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제학교 법제화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현장실습대응회의 등 노동관련 시민단체와 현장실습피해가족들이 17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제학교 법제화 중단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소영 기자
현장실습대응회의 등 노동관련 시민단체와 현장실습피해가족들이 17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제학교 법제화 중단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