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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최순실, 구치소에서 넘어져 이마 봉합 수술

등록 2019-07-18 14:12수정 2019-07-18 15:08

4일 목욕탕서 넘어져 약 30바늘 꿰매
'국정농단'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최순실씨가 지난해 8월2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국정농단'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최순실씨가 지난해 8월2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돼 대법원 재판을 받고 있는 최순실(63)씨가 구치소 목욕탕에서 넘어지면서 이마가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일 수감돼 있는 서울 동부구치소 목욕탕 탈의실에서 넘어져 이마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최씨는 곧 구치소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약 30바늘을 꿰매는 봉합 수술을 받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최씨는 현재 구치소에서 소독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수준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씨는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돼 2심에서 징역 20년,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고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국정농단 사건을 심리하는 대법원은 지난달 20일 6번째 심리를 끝으로 상고심 심리를 마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르면 다음달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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