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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세월호 가족들 “한국당, 김기수 대표 사참위원 추천 철회하라”

등록 2019-08-06 15:02수정 2019-08-06 15:16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성명 발표
“5·18 역사 왜곡 일삼은 현직 언론사 대표가
참사 진실 밝혀야 할 공직 맡는 건 어불성설”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누리집 갈무리.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누리집 갈무리.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들이 자유한국당의 야당 몫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비상임위원에 추천된 김기수 <프리덤뉴스> 대표 임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6일 성명을 내고 “5·18 역사 왜곡과 피해자를 공격한 현직 언론사 대표 김기수의 세월호 특조위원 임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오늘 <한겨레>의 단독 보도를 통해 자유한국당이 자신이 추천했던 홍상범 위원 후임으로 5·18 역사 왜곡을 일삼았던 현직 언론사 대표를 추천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러한 자가 엄정한 독립적 조사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혀야 할 중요한 공직을 맡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관련 기사 : [단독] 한국당, 사참위 위원에 ‘5·18 북 개입설’ 보도한 인터넷 매체 대표 추천)

또한 이들은 “자유한국당은 2018년 7월경 사임한 홍성범의 결원으로 사참위 측에서 수차례 추천 요청을 했으나 응하지 않다가 1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 부적절한 자를 추천하는 것으로 조사 방해를 자행하고 있다”며 “특조위원 추천을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사참위원의 인사 검증 주체인 청와대에도 “독립 조사기구에 매우 부적절한 김기수의 임명을 거부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수 <프리덤뉴스> 대표. <프리덤뉴스> 유튜브 채널 갈무리
김기수 <프리덤뉴스> 대표. <프리덤뉴스> 유튜브 채널 갈무리
김 대표는 2016년 창간 때부터 지금까지 인터넷 매체 <프리덤뉴스>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프리덤뉴스>는 지난 5월 5·18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을 보도한 유튜브 방송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접속 차단’ 조처를 받은 바 있는 매체다. 또한 김 대표는 2014년 9월17일 발생한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사건’ 때 대리기사 쪽 무료 변론을 맡기도 했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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