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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사참위 노조 “‘5·18 북 개입설 유포’ 김기수 대표 사참위원 추천 철회하라”

등록 2019-08-07 16:55수정 2019-08-07 22:33

“국민 상식과 동떨어진 역사인식 보여준 인물”
7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지부 및 조사관들이 발표한 성명서. 자유한국당에 김기수 <프리덤뉴스> 대표의 사참위원 추천을 철회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7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지부 및 조사관들이 발표한 성명서. 자유한국당에 김기수 <프리덤뉴스> 대표의 사참위원 추천을 철회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노동조합이 사참위 비상임위원으로 추천된 <프리덤뉴스> 김기수 대표 임명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사참위지부는 7일 ‘자유한국당은 사참위 흔들기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언론에서 이미 지적했다시피 김 대표는 ‘5.18광주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과 ‘대법원의 강제동원 판결을 두고 망국적 판결’이라고 주장하는 등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국민의 상식과는 동떨어진 역사인식을 보여준 인물”이라며 “이러한 자를 사회적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를 위로하며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할 사참위원으로 임명하려는 자유한국당의 의도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에 김 대표에 대한 추천 철회를, 청와대에는 부적격 인사 임명 거부를 각각 촉구했다.

김기수 <프리덤뉴스> 대표. <프리덤뉴스> 유튜브 채널 갈무리
김기수 <프리덤뉴스> 대표. <프리덤뉴스> 유튜브 채널 갈무리
김 대표는 2016년 인터넷 매체 <프리덤뉴스> 창간 때부터 지금까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프리덤뉴스>는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4·16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비판적인 뉴스 영상 콘텐츠를 발행해 왔다. 영상 콘텐츠에는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에 불과하다거나 “아직도 세월호 타령”, “이제 그만 하시면 안 되나요?”와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프리덤뉴스>는 지난 5월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을 보도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접속 차단’ 조처를 받기도 했다. (▶관련기사 : [단독] 한국당, 사참위 위원에 ‘5·18 북 개입설’ 보도한 인터넷 매체 대표 추천)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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