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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속보] 조국 “딸도 장학금 선정 통보 받은 것” 특혜 의혹 부인

등록 2019-09-02 16:23수정 2019-09-02 16:33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기자간담회
“저나 저희 가족이 서울대 동창회 장학금을 신청한 적이 없다”
딸 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엔 “담당 교수에 연락한 적 없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한 빌딩에서 나와 대국민 기자간담회를 하기 위해 국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한 빌딩에서 나와 대국민 기자간담회를 하기 위해 국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후보자가 딸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재학 당시 받았던 장학금과 관련해 “저나 저희 가족이 서울대 동창회 장학금을 신청한 적이 없다. 딸이 동창회로부터 장학금 선정을 통보 받은 것”이라 밝혔다.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 후보자는 자신의 딸과 관련된 장학금 수혜 및 논문 1저자 등재 논란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 후보자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앞두고 서울대 환경대학원 2학기를 다니지 않았음에도 장학금을 받은 것을 두고 “딸 아이가 아팠다. 아픈 와중에 의전원에 가게 된 상황에서 휴학을 한 뒤 장학금을 받게 됐다는 것을 알았다. 딸이 장학회에 전화해 장학금을 반납하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학회 쪽에서 한 번 받은 장학금은 반납이 불가능하다고 해 어쩔 수 없이 받은 것”이란 설명이다.

조 후보자의 딸이 2009년 단국대학교에서 나온 의학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점에 대해서도 “당시에는 그 과정을 상세히 알지 못했다. 논문과 관련해 저나 제 가족 어느 누구도 담당 교수에게 연락한 적 없다”고 말했다.

딸의 논문을 지도한 단국대 장아무개 교수의 아들이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십을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조 후보자와 장 교수의 자녀가 부모의 소속 학교에서 프로그램 활동을 ‘교환’한 것이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장 교수와 저는 전화번호도 모른다.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은 고등학교 동아리가 센터 행정실에 연락해 가게 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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