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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청와대 향해 행진하던 톨게이트 노동자 등 4명 경찰에 연행

등록 2019-11-15 16:41수정 2019-11-15 18:00

노조 “경찰이 인도 가로막아 충돌 발생”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톨게이트 노동자들과 3대 종교인들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을 출발해 청와대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한국기독교회관을 출발해 명동성당, 조계사를 거쳐 청와대까지 행진하며 톨게이트 수납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톨게이트 노동자들과 3대 종교인들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을 출발해 청와대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한국기독교회관을 출발해 명동성당, 조계사를 거쳐 청와대까지 행진하며 톨게이트 수납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한국도로공사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쪽으로 행진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5일 톨게이트 노동자 등 4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께 톨게이트 노조가 속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노동자 80여명은 청와대 근처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용역업체 소속 요금수납원들을 도로공사가 직접 고용하라는 지난 8월 대법원 판결을 도로공사가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지난 8일에도 청와대 집회를 열고 청와대 쪽으로 행진하다 13명이 연행됐다.

민주일반연맹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집회 시작 전 인도를 이용해 대통령 면담을 위해 걸어갔던 80여명의 요금수납원들을 3개 중대 350여명의 경찰이 가로막았다. 20분도 채 안되어 경찰은 해산명령과 함께 앞에 있는 수납원들을 연행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한 명의 남성 수납원은 경찰이 팔로 목을 감아 졸라서 호흡곤란 증세가 발생했다”며 “집회하기도 전이고 인도로 걷는 이들을 연행한 것은 명백히 불법연행이고 과잉·폭력 진압이다”고 주장했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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