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찰대학장 이은정…역대 두 번째 여성 치안정감

정부, 23일 경찰 고위직 인사

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 경찰청 제공

정부가 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을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대학장으로 내정했다. 이 치안감은 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여성 치안정감이 됐다.

정부는 23일 경찰 고위 간부 인사를 내고 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과 장하연 광주지방경찰청장을 치안정감으로 승진·내정했다. 장하연 청장은 경찰청 차장을 맡게 된다. 또 이준섭 경찰대학장(치안정감)은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 전보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밑에 계급으로 경찰에 6명밖에 없는 고위직이다.

정부는 이날 치안감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김교태 경찰청 기획조정관 직무대리, 임용환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직무대리, 남구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직무대리는 모두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또 강황수 경찰수사연구원장과 윤동춘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도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정환봉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