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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프로야구 선수·아나운서·국악인…새내기 경찰들의 ‘이색 경력’

등록 2019-12-27 11:56수정 2019-12-27 14:54

중앙경찰학교 제298기 졸업식
27일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한 화제의 졸업생. 왼쪽부터 장승욱, 허승혁, 정승수, 김민선, 김은혜, 김민주, 문수, 박성민씨.
27일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한 화제의 졸업생. 왼쪽부터 장승욱, 허승혁, 정승수, 김민선, 김은혜, 김민주, 문수, 박성민씨.

‘판소리 경력 18년의 엘리트 국악인, 불교방송 아나운서, 사격 세계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와 프로야구 선수,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중앙경찰학교가 27일 오전 충북 충주시 학교 대운동장에서 제298기 졸업식을 열고 2994명의 신임 경찰관을 배출했다. 이번 졸업생은 남성 2178명, 여성 816명이다. 이들은 지난 5월6일부터 34주 동안 형사법과 사격·체포술 등 실무 교육을 이수했고, 오는 30일부터 전국 18개 지방경찰청에 배치된다.

이번 신임 경찰관 중에는 2015년 당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해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한 허승혁(28)씨가 포함되어 있다. 허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15년 동안 야구선수 생활을 했고, 넥센 히어로즈에서 외야수와 1루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아울러 14살과 15살 때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를 지난 정승수(25)씨, 세계 월드컵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사격 국가대표 출신 김은혜(32)씨, 럭비 국가대표 출신 문수(32)씨도 경찰관이 됐다.

아나운서 출신 경찰관도 있다. 불교방송에서 아나운서, 케이티브이(KTV)에서 리포터 등으로 일한 김민선(32)씨가 그 주인공이다. 18년 경력의 국악인 장승욱(30)씨와 할아버지(마산경찰서 퇴직)와 아버지(현직 서울 혜화경찰서 종로5가 파출소장) 등에 이어 3대째 경찰관이 된 김민주(25)씨, 역시 할아버지(서울 노원경찰서 퇴직)와 아버지(서울 동작경찰서 퇴직)에 이어 3대째 경찰관이 된 박성민(28)씨 등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졸업식에서 경찰청장상은 이소진(26)씨와 박성호(27)씨가 탔고, 중앙경찰학교장상은 사격 성정 우수 1위인 이소영(22)씨 등이 탔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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