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한겨레 김완·오연서 기자,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

등록 2020-04-02 12:04수정 2020-04-03 02:16

한겨레 사건팀 김완(왼쪽), 오연서 기자
한겨레 사건팀 김완(왼쪽), 오연서 기자

<한겨레> 사건팀 김완, 오연서 기자의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기획 보도가 제22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일 제22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작으로 본상 6건과 특별상 2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작은 △한겨레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 착취 기획 보도’ △경향신문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서울신문 ’10대 노동 리포트: 나는 티슈노동자입니다.’ △시사IN ‘대림동에서 보낸 서른 번의 밤’ △한국방송(KBS) <거리의 만찬> 오버 더 레인보우(성소수자 부모모임) 편’ △에스비에스(SBS) ‘체육계 성폭력 연속 보도’ 등이다.

특별상은 2019년 1월 별세한 고 김복동 평화인권 운동가, 그리고 텔레그램 내 집단 성착취 사건을 최초로 공론화한 대학생 취재단 ‘추적단 불꽃’에 각각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특히 한겨레의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기획 보도를 두고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소위 ‘엔(n)번방’ 사건을 가장 앞서 포착하고 깊이 있게 보도해 모든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한국 사회가 그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사이 디지털 성착취 문제가 얼마나 거대한 범죄 카르텔이 되었는지 보여줘 사회의 충격을 던졌다. 한겨레의 보도 이후 수많은 후속 보도, 수백만이 참여한 국민청원, 가담자 전원 처벌 논의 등 기획 보도가 도화선이 된 변화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아울러 “이와 함께 이 사건을 용기 있게 폭로한 대학생 취재단 ‘추적단 불꽃’에 대한 특별상으로 불법적인 디지털 성폭력 사건으로 피해를 본 모든 여성 생존자들께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이번 언론상 시상식은 취소하고 개별 수상작품을 온라인 콘텐츠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수상작과 특별상을 소개하는 특별 영상은 5월3일 세계 언론자유의 날을 기점으로 5월 한 달간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