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서울역 묻지마 폭행’ 7일 만에…30대 남성 용의자 검거

등록 2020-06-02 20:56수정 2020-06-03 02:46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구속영장 신청할 예정”
피해자 ㄱ씨가 제공한 사건 장소 사진.
피해자 ㄱ씨가 제공한 사건 장소 사진.

지난달 26일 공항철도 서울역 역사 안에서 여성을 다짜고짜 폭행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사건 발생 7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특사대)와 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저녁 7시15분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남성 용의자 이아무개(32)씨를 검거해 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특사대 관계자는 “폭행 현장 폐회로텔레비전(CCTV)은 없었지만 서울역 외부 이동 경로에 있는 폐회로텔레비전을 확인한 뒤 버스를 타고 서울역에 들어온 사실을 파악해서 경로를 역추적하는 방법으로 주거지를 확보했다”며 “수사관들이 집 근처에 잠복하고 있다가 귀가하는 이씨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50분께 공항철도 서울역에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여성 ㄱ(32)씨에게 다가가 어깨를 부딪치며 느닷없이 욕설한 뒤 주먹으로 ㄱ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한겨레> 6월2일치 8면) ㄱ씨는 이 폭행으로 쓰러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고, 왼쪽 광대뼈가 골절돼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ㄱ씨는 왼쪽 눈 옆도 1.5㎝가량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사건은 ㄱ씨의 언니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고 누리꾼들은 ‘#서울역묻지마폭행’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가해자 검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사대 관계자는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범행 동기와 경위, 여죄 등을 철저히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