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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박원순 피해자 두번째 소환…서울시 묵인·방조 혐의 조사

등록 2020-07-21 13:59수정 2020-07-21 14:02

박원순 시장 사망 후 ‘첫 소환 조사’
온라인 ‘지라시’ 등 2차 가해 대해서도 조사
김재련 변호사 “22일 2차 기자회견 연다”
20일 취재진이 서울시 관계자 소환에 대비해 서울 성북경찰서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취재진이 서울시 관계자 소환에 대비해 서울 성북경찰서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의 사망 이후 처음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1일 경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20일 피해자를 불러 서울시 관계자들의 성추행 묵인·방조 혐의 등에 대해 조사했다. 지난 8일 피해자가 경찰에 박 시장의 성추행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고 받은 조사 이후 첫 조사다.

피해자 쪽은 수차례에 걸쳐 박 전 시장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6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고한석·오성규·김주명 등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업무상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중인 경찰은 온라인 상에서 퍼지는 ‘지라시’ 등 2차 가해에 대해서도 피해자에게 의견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쪽은 지난 13일 온라인 2차 가해 행위에 대해 경찰에 추가 고소를 했다. 피해자 쪽 김재련 변호사는 “인터넷에 (피해자의) 고소장이라고 떠도는 문건은 저희가 제출한 문건이 아니다. 해당 문건을 유포한 사람을 수사·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해자 쪽은 22일 2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김재련 변호사는 21일 오전 <한겨레>에 “22일 2차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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