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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권순일 대법관 후임 3명 압축…배기열·천대엽·이흥구

등록 2020-07-23 18:51수정 2020-07-23 18:54

추천위 “다양성 담아낼 수 있는 후보 추천”
김명수 대법원장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
대법원 전경. <한겨레> 자료 사진.
대법원 전경. <한겨레> 자료 사진.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오는 9월8일 퇴임하는 권순일 대법관의 후임 후보자로 배기열(57·사법연수원 17기) 서울행정법원장, 천대엽(56·21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흥구(57·22기) 부산고법 부장판사 3명을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23일 추천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들 중 1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용 제청하게 된다. 3명의 후보 모두 법원장 또는 고위 법관인 50대 남성으로 여성 후보는 최종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배기열 서울행정법원장. 대법원 제공
배기열 서울행정법원장. 대법원 제공

배 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건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대구지법 경주지원을 시작으로 대구지법, 서울지법, 서울가정법원을 거쳐 2011년 특허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해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지냈다.

천대엽 서울고법 부장판사
천대엽 서울고법 부장판사

부산 출신인 천 부장판사는 성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서울지법, 부산고법,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친 뒤 2014년 부산고법 부장판사로 승진해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2017년에는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천 부장판사는 올해 3월4일 퇴임한 조희대 대법관 후임 후보자 4명 중 한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도 최종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흥구 부산고법 부장판사
이흥구 부산고법 부장판사

이 부장판사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통영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부산지법, 부산고법, 부산지법 동부지원장을 거쳐 2018년 대구고법 부장판사로 승진했다.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 및 공정함을 실현할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력과 사회의 다양성을 담아낼 수 있는 식견을 갖춘 후보들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24일부터 30일까지 법원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이들 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대법관 후보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인준 표결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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