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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20대 탈북민 월북’ 특별조사단 꾸려 감찰 나선다

등록 2020-07-31 14:23수정 2020-07-31 14:50

감찰·보안·여성청소년부서 합동으로 ‘특별조사단’ 꾸려
김씨 신변보호담당관, 성폭행사건 수사담당 경찰 등 조사 예정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월북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이 특별조사단을 만들어 경찰 대응에 문제가 있었는지 감찰에 나선다.

31일 경찰청 관계자는 “탈북민 김아무개씨의 월북과 관련해 본청(경찰청)에서 감찰, 보안, 여성청소년부서 등과 합동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조사단은 김씨의 성폭행 혐의 수사를 담당했던 김포경찰서와 별도로 당시 경찰이 관리감독 등을 제대로 대응했는지 검토할 방침이다.

2017년 탈북한 김씨는 탈북 기간이 5년이 지나지 않아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던 가운데 지난달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김포경찰서는 김씨가 월북한 사실도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은 대응도 문제였다. 경찰은 지난 20일 김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으나 김씨는 지난 18일 북한으로 넘어간 걸로 추정된다. 이 사안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6일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특별조사단은 김씨의 신변보호를 맡아왔던 신변보호담당관, 성폭행 사건을 수사한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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