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이진동 전 TV조선 부장, 성폭행 의혹 ‘무혐의’

등록 2020-09-23 16:08수정 2020-09-23 17:47

올해 3월 검찰서 무혐의
고소인 쪽 항고와 재정신청도 기각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이진동 전 <티브이(TV)조선> 부장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검찰의 처분을 두고 제기된 고소인 쪽의 항고와 재정신청도 기각됐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14일 이 전 부장을 피감독자 간음 혐의로 고소한 ㄱ씨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낸 재정신청을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ㄱ씨가 재항고하지 않으면서 이 결정은 지난달 28일 확정됐다. 재정신청은 검찰이 사건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내린 뒤, 고소인이 법원에 이 처분이 정당한지 다시 살펴봐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은 “고소인(ㄱ씨)의 피해 진술이 시간에 따라 추가, 변경, 번복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고소인 진술만으로 피의 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이 전 부장을 불기소 처분(혐의 없음)했다. ㄱ씨는 항고했으나, 서울고검도 같은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앞서 2018년 3월 <뉴스타파>, <월간조선> 등은 이 전 부장이 2015년 <티브이조선> 직원 ㄱ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티브이조선>은 사내 성폭력 관련 보도가 나온 이후 회사 명예 실추를 이유로 이 전 부장을 파면 처분했다.

이 전 부장은 지난해 ㄱ씨의 주장이 허위라는 취지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이 전 부장은 ㄱ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이 전 부장은 성폭행 의혹을 최초 보도한 <월간조선> 기자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