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245개 탄흔의 증언

등록 2020-10-09 19:31수정 2020-10-10 02:30

[토요판] 한 장의 다큐

전두환씨가 지난 5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6개월을 구형받았다. 1980년 광주에서 헬기사격이 있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지 2년5개월 만의 일이다. 그동안 17차례 열린 공판의 주요 쟁점은 진압군의 헬기사격 여부였다. 광주 금남로에 있는 전일빌딩에는 그날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245개의 탄흔은 당시 금남로에서 가장 높았던 전일빌딩보다 더 높은 데서 쏘지 않고서는 생길 수 없는, 아래로 꽂힌 탄흔들이다. 2017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헬기에서 발사된 총탄 자국이라고 결론지었다.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회고록에 쓴 전두환씨, ‘전재산이 29만원’밖에 없다는 그는 이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광주/장철규 선임기자 chang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홍세화의 마지막 인사 “쓸쓸했지만 이젠 자유롭습니다” 1.

홍세화의 마지막 인사 “쓸쓸했지만 이젠 자유롭습니다”

봄 맞아 물오른 버드나무 40그루 벤 뒤…5만평 모래톱 쑥대밭으로 2.

봄 맞아 물오른 버드나무 40그루 벤 뒤…5만평 모래톱 쑥대밭으로

의대 증원 1000~1700명으로 줄 듯…물러선 윤 정부 3.

의대 증원 1000~1700명으로 줄 듯…물러선 윤 정부

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넨 목사, 스토킹 혐의로 입건 4.

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넨 목사, 스토킹 혐의로 입건

‘죽은 듯 드러누운’ 장애인들, 장애인의 날에 체포됐다 5.

‘죽은 듯 드러누운’ 장애인들, 장애인의 날에 체포됐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