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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남부지검, ‘검사 접대 의혹’ 전담팀 꾸리고 수사 착수

등록 2020-10-20 16:18수정 2020-10-20 17:07

“새롭게 재편” 추미애 장관 수사지휘 따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16일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사건 개요 정리 문건. 연합뉴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16일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사건 개요 정리 문건. 연합뉴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제기한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전담팀이 꾸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20일 “라임 로비사건 수사에 관여하지 않은 검사들로 구성된 ‘라임사태 관련 검사 향응 수수 등 사건 수사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수사팀 검사는 모두 5명(금융조사부 소속 4명, 형사4부 소속 1명)이다. 검사 접대 의혹 수사팀도 라임 사건 수사 책임자인 김락현 형사6부장이 지휘하게 된다.

이번 수사팀 개편은 “라임자산운용 관련 로비 의혹이 제기된 검사와 검찰수사관을 수사·공판팀에서 배제해 새롭게 재편하라”는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제반 의혹을 신속하게 수사할 예정이며, 라임 펀드 판매 비리 등 사건은 종전 수사팀에서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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