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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대학 입시를 거부합니다

등록 2020-12-03 16:11수정 2020-12-03 16:14

시민단체 ‘투명가방끈’, 대학입시거부 선언자 4명 공동선언문 발표
“입시보다, 대학보다, 학벌보다, 우리의 삶이 더 중요합니다”
대학입시거부 선언자 4인이 학교에 다니면서 들었던 말들(위)을 반박하는 문구(아래)를 들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대학입시거부 선언자 4인이 학교에 다니면서 들었던 말들(위)을 반박하는 문구(아래)를 들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온 나라의 관심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쏠린 3일 대학 입시를 거부하는 학생·청소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입시경쟁교육·학력학벌차별사회·대학중심주의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 ‘투명가방끈’과 대학입시거부 선언자 4명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시보다, 대학보다, 학벌보다, 우리의 삶이 더 중요합니다”라며 ‘2020 대학입시거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2020 대학입시거부선언’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김명진 기자
‘2020 대학입시거부선언’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김명진 기자

대학입시거부선언에 참여한 하지씨는 “제가 대학 입시를 거부하지 않았다면 아마 이 글이 제 유서가 됐을 겁니다. 요즘은 원 없이 자고 있어요. 잠만 제대로 자도 세상은 좀 살만한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인해씨는 “사람의 가치를 자본의 논리로 환산하고, 무가치한 것들로 만들어 박탈하는 현재의 사회시스템, 그리고 그에 복무하는 교육시스템이 바뀌어야 합니다.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투쟁으로, 대학을 거부합니다”라며 대학 입시를 강요하는 현재 사회구조를 비판했다.

‘2020 대학입시거부선언’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김명진 기자
‘2020 대학입시거부선언’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김명진 기자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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