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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아동용 마스크 벗겨지도록…어린이집 교사가 원생 7명 폭행

등록 2020-12-23 10:16

아동학대 혐의 입건…보호자 "피해 아동 정신적 고통" 국민청원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건물. 경찰청은 지난해 782개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 기관 중 배출량 1위를 기록했다. 전국에 산재한 경찰서와 운행 중인 모든 경찰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모두 경찰청의 배출량으로 계산된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건물. 경찰청은 지난해 782개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 기관 중 배출량 1위를 기록했다. 전국에 산재한 경찰서와 운행 중인 모든 경찰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모두 경찰청의 배출량으로 계산된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대전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이들을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과 어린이집 원생 학부모 등에 따르면 이달 초 대전 동구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 A씨가 4∼5세 원생들 머리를 수 차례 때리는 모습이 교실 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영상에는 A씨가 아이들 머리와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의 코를 비틀거나 뺨을 세차게 치기도 했다.

강한 충격에 한 아이 마스크가 벗겨지기도 했다.

한 원생 보호자는 전날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통해 "학습 시간에 가해 교사가 폭행을 자행했다"며 "폭행을 피해 도망가는 아이를 무자비하게 때리기도 했다"고 성토했다.

일부 피해 아동은 신체 일부를 심하게 깨무는 등 정신적 고통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로부터 학대 피해를 본 아이는 7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이집 CCTV 영상을 분석한 대전 동부경찰서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영장도 신청했으나,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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