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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만리재사진첩] “소중한 일상, 새해엔 돌아오길!”

등록 2021-01-01 05:00수정 2021-01-01 07:15

코로나19로 멈출 수밖에 없었던 당연한 일상들
거꾸로 새해의 가장 간절한 소원이 돼
목욕탕 가고, 지하철 타고…새해에는 소중한 일상 모두 돌아오기를
‘코로나19가 끝난 뒤 가장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답을 배경 그림으로 그려 스튜디오를 꾸몄다. 그 앞에서 무민이네 가족이 활짝 웃고 있다.
‘코로나19가 끝난 뒤 가장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답을 배경 그림으로 그려 스튜디오를 꾸몄다. 그 앞에서 무민이네 가족이 활짝 웃고 있다.

“한 주 동안 열심히 일한 뒤, 주말에 가족이 목욕탕에 다녀와 맥주 한잔 시원하게 나누던 소중한 일상이 새해에는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의 새해 소망을 그린 그림 앞에서 <한겨레> 독자 김면중(43)·이규림(38)씨 부부가 밝게 웃는다. 기차를 가장 좋아하는 네살 무민이는 어린이집 하원길에 집 앞 지하철역에 가는 일이 일상의 큰 기쁨이었지만 지난 1년 코로나19 탓에 포기해야 했다. 아시아나항공 기내지 편집장으로 일하던 김씨는 2020년 12월 호를 마지막으로 잡지가 휴간에 돌입하며 실직했고, 외국에 한국어와 우리 문화를 알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재단의 직원인 이규림씨의 업무도 크게 위축됐다. 멈출 수밖에 없었던 당연한 일상은 거꾸로 새해의 가장 간절한 소원이 되었다. 그 소원과 함께 무민이네 가족도 규림씨의 베트남 주재원 파견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2021년 첫날을 열며 저마다 떠올린 새해 희망이 모두 이뤄지는 한 해이기를, 무민이의 씩씩한 새해 인사로 응원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들이를 삼가야했던 지난 해, 좋은 친구가 되어준 책들을 펼쳐보이는 김무민 어린이.
나들이를 삼가야했던 지난 해, 좋은 친구가 되어준 책들을 펼쳐보이는 김무민 어린이.

‘위기를 기회로!’ 무민이네 가족은 이규림 씨의 베트남 주재원 파견을 계기로 2021년 새로운 환경에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무민이네 가족은 이규림 씨의 베트남 주재원 파견을 계기로 2021년 새로운 환경에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2021년 1월 1일자 <한겨레> 1면.
2021년 1월 1일자 <한겨레>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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