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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국회 폭파하겠다” 경찰 출동…고등학생 허위신고로 드러나

등록 2021-01-25 19:43

국회 본관.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국회 본관.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25일 오후 112로 “국회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허위신고로 드러났다. 경찰은 허위 신고한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40분께 112로 “국회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접수돼 영등포경찰서와 여의도지구대, 영등포소방서가 출동해 국회의사당 내부와 주변 지역에 폭발물이 있는지를 수색했다. 지구대 경찰관, 소방인력 70여명과 소방차량 21대 등이 동원됐다.

경찰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휴대전화 명의를 추적해 이날 6시30분께 용의자를 특정해 허위신고임을 파악했다. 경찰 조사결과 신고자는 고등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경찰 및 소방 인력들은 출동 50여분 만에 모두 철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미성년자라 부모와 함께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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