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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3기 새도시 창릉·교산, 건설사·수분양자 개발이익 최대 10조 추산”

등록 2021-03-31 21:00수정 2021-04-01 02:46

참여연대, 예상수익 분석 결과
참여연대가 31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창릉·하남 새도시 개발 이익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참여연대 유튜브 채널 갈무리
참여연대가 31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창릉·하남 새도시 개발 이익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참여연대 유튜브 채널 갈무리
3기 새도시에 속하는 경기 고양 창릉지구와 하남 교산지구 개발로 민간 건설사와 개인 수분양자들에게 수조원대에 이르는 개발이익이 돌아간다는 분석이 나왔다.

참여연대는 31일 기자회견을 열어 “고양 창릉지구와 하남교산지구 전체 7만2000호 중 2만8800호(공공주택법상 민간주택 비율 40%)를 택지 매각해 분양하면, 민간 건설사에 최대 3조5000억원, 개인 수분양자에 최대 7조원의 개발이익이 돌아간다”며 예상 수익을 분석해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두 새도시 인근에 민간 건설사들이 지은 30평형대 아파트단지의 분양금액(매출액)을 기준으로 삼고 토지비와 건축비 등 각종 비용을 제해 개발이익을 추정했다. ‘예상 수익’표를 보면, 민간 건설사는 창릉 새도시에서 1만5200호(3만8000호의 40%)를 분양해 최소 9591억원에서 최대 2조248억원의 개발이익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 새도시는 1만3600호(3만4000호의 40%)를 분양하면 최소 6247억원에서 최대 1조5461억원의 개발이익을 얻을 것으로 추정됐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인 임재만 세종대 교수(부동산학과)는 “두 새도시 개발의 민간 건설사 개발이익은 최소 1조5839억원에서 최대 3조5710억원으로 추정돼, 최대 16% 이상의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참여연대는 이어 “두 새도시 개인 수분양자들에게는 최소 6조2000억원에서 최대 7조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민간 건설사 개발이익 산출 기준으로 삼은 아파트들의 평균 실거래가(2021년 3월23일 국토부 실거래가)를 2만8800호에 적용한 다음 분양금을 빼 수분양자 개발이익을 산출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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