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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73년이 지나도 가시지 않는 슬픔’

등록 2021-04-02 15:32수정 2021-04-02 16:05

제73주기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앞둔 제주 평화공원 행불자 묘역
추념식은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봉행
김창룡 경찰청장, 경찰총수로는 처음으로 현지 추념식 참석 예정
73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제주 봉개동 4.3평화공원내 행불자묘소에서 김은자씨 가족이 아버지 김영효씨를 애도하며 참배룰 한 뒤 눈물을 닦고 있다. 제주/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73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제주 봉개동 4.3평화공원내 행불자묘소에서 김은자씨 가족이 아버지 김영효씨를 애도하며 참배룰 한 뒤 눈물을 닦고 있다. 제주/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제73주기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 안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유족 및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73주기인 올해는 지난 2월 26일 4.3 특별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와 지난달 법원의 ‘제주4.3 수형인 335명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한 재심공판 무죄’ 선고로 추념식임에도 불구하고 ‘동백꽃이 활짝 피었습니다’의 제주말 ‘돔박꼿이 활짝 피엇수다’라는 밝은 느낌의 주제어가 마련됐다.

2일 오전 제주 봉개동 4.3평화공원내 행불자묘소에서 김영택씨 가족이 아버지 김원갑씨를 애도하며 참배를 하고 있다. 제주/이정용 선임기자
2일 오전 제주 봉개동 4.3평화공원내 행불자묘소에서 김영택씨 가족이 아버지 김원갑씨를 애도하며 참배를 하고 있다. 제주/이정용 선임기자

또 올해 추념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간소하게 진행되고, 비예보로 실내에서 진행된다. 정부와 제주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참석 자제를 요청했으며, 올해도 4·3희생자 유족회에서는 65세 이상은 직접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제주 4.3의 비극을 표현한 조각작품. 제주/이정용 기자
제주 4.3의 비극을 표현한 조각작품. 제주/이정용 기자

한편 김창룡 경찰청장이 국가경찰 총수로는 처음으로 제주 현지에서 열리는 제73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2일 오전 제주 봉개동 4.3평화공원내 행불자묘소를 찾은 유가족들이 고인을 애도하며 참배를 하고 있다. 제주/이정용 선임기자
2일 오전 제주 봉개동 4.3평화공원내 행불자묘소를 찾은 유가족들이 고인을 애도하며 참배를 하고 있다. 제주/이정용 선임기자

2일 오전 제주 봉개동 4.3평화공원내 행불자묘소에서 김은자씨 가족이 아버지 김영효씨를 애도하며 참배룰 동백꽃을 화병에 꽂고 있다. 제주/이정용 선임기자
2일 오전 제주 봉개동 4.3평화공원내 행불자묘소에서 김은자씨 가족이 아버지 김영효씨를 애도하며 참배룰 동백꽃을 화병에 꽂고 있다. 제주/이정용 선임기자

73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제주 회천동 동회천동 주민들이 4.3 희생자 동회천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제주/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73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제주 회천동 동회천동 주민들이 4.3 희생자 동회천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제주/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제주/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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