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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코로나 이후 줄어든 중위권 고교생,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등록 2021-04-27 05:31수정 2021-04-27 07:29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6일 기자회견 열어
전국 8개 시·도 31개 시·군·구 중2·고1
코로나 전후 국영수 학업성취도분포 변화 분석
“중학생은 학력 양극화, 고등학생은 학력 저하”
올해부터 달라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춘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첫날인 3월23일 서울 서초구 반포고에서 1학년 학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부터 달라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춘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첫날인 3월23일 서울 서초구 반포고에서 1학년 학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이후 고등학교에서 줄어든 중위권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보다 하위권으로 대거 추락하는 ‘학력 저하’가 두드러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와이티엔>(YTN)과 공동 분석한 ‘2020년 코로나 학력격차 실태’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서울·광주·전북 등 8개 시·도에서 표본으로 선별한 31개 시·군·구 내 모든 중학교(560곳)와 고등학교(413곳)의 중2와 고1이다. 분석은 ‘학교 알리미’ 누리집에 공시된 국·영·수 학업성취도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중학교에서는 중위권이 줄고 상·하위권이 늘어나는 ‘학력 양극화’가 심화됐고, 고등학교에서는 중위권과 상위권은 줄고 하위권이 크게 늘어나는 ‘학력 저하’ 현상이 나타났다. 2019년 1학기 고1의 국·영·수 학업성취도 분포는 상위권(A등급) 18.5%, 중위권(B~D) 54.8%, 하위권(E) 26.7%였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인 지난해 1학기에는 상위권 17.2%, 중위권 50.4%, 하위권 32.4%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중위권은 4.4%포인트, 상위권은 1.3%포인트 줄었는데, 하위권은 5.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유진 김지은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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