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진석 추기경 선종…향년 90

지난 2월 서울성모병원 입원

연합뉴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니콜라이 추기경이 27일 선종했다. 향년 90.

정 추기경은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61년 사제품을 받았고, 1970년 주교품을 받고 서청주교구장에 취임했다. 2006년 교황 베네딕토 16세로부터 추기경에 서임됐으며 1998∼2012년 서울대교구장을 지냈다. 2012년 서울대교구장에서 물러나 서울 종로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신학대학) 주교관에 머물며 집필활동을 해왔다.

정 추기경은 지난 2월21일 몸에 심한 통증을 느꼈고, 주변 권고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한때 병세가 호전되기도 했으나 병원 입원 두 달여 만에 작고했다.

최현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