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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김오수 “조직 안정이 최우선 과제…민생 중심 검찰 위해 노력”

등록 2021-05-04 10:04수정 2021-05-04 10:45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4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4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검찰 조직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후보자는 4일 아침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 인사청문회 절차를 통과해 검찰총장으로 임명된다면 무엇보다 조직을 안정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부 구성원들과 화합해서 신뢰받는 검찰, 민생 중심 검찰, 공정한 검찰이 될 수 있게 소통하고 노력을 많이 하겠다. 청문회 준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총장 후보자로서 중점 과제를 뭐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김 후보자는 “조직 안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야권에서 제기하는 ‘정치적 중립성’ 논란을 묻는 말에는 “정치적 중립성도 열심히 챙기겠다. (정치적 중립성은) 당연한 얘기다”라고 말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라는 보도가 맞는가’라는 물음엔 따로 답하지 않았다. 김 후보자는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의혹 사건에 연루돼 검찰 서면조사를 받은 바 있다.

앞선 3일 대검찰청은 조종태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단장으로 한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꾸렸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서울고검에서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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