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를 이틀 앞둔 12일 오전 서울 강동구청 열린뜰 ‘단오 한마당’에 참석한 한 가족이 종이상자로 장승을 만들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액운을 물리치고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단오’를 이틀 앞두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2021 단오한마당’이 열렸다.
12일 오전 서울 강동구청 열린뜰 잔디마당은 단오맞이 행사인 ‘2021 단오한마당’에 참석한 시민들로 북적였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행사장 내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해 운영하느라 잔디마당 들머리에서 시민들은 줄 서 입장 순서를 기다렸다.
이날 열린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수리취떡 만들기, 단오부채 만들기, 창포비누 만들기 등 전통 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당과 윷놀이와 투호, 땅따먹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 가족 행운 장승 만들기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재활용 상자로 장승을 만들기도 했다. 마술공연, 가야금 연주, 비눗방울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단옷날에 창포잎과 뿌리를 삶아만든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액운을 물리칠 수 있고 머리에 윤기가 나고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고 믿고 행해졌던 창포물에 머리감기 체험은 코로나19 확산방지로 이번 행사에서 아쉽게도 열리지 않았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김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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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이가 수리취떡 빚기 행사에 참석해 떡에 무늬를 내고 있다. 김혜윤 기자
시민들이 마술공연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한 어린이가 손톱에 봉숭아꽃물을 들이고 있다. 김혜윤 기자
한 어린이가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