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성폭행 시도 남성 혀 깨물었던 18살
중상해 혐의 6개월 구속…가해자보다 높은 형량
중상해 혐의 6개월 구속…가해자보다 높은 형량
최말자씨는 “너무 긴 시간에 몸이 지치다 보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기도 했다”며 그러나 “지금 바로 잡지 못하면 이런 일이 또 되풀이될 것이고, 성폭력 피해 여성들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한국여성의전화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최말자(맨 오른쪽)씨가 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성폭력 피해자의 정당방위 인정을 위해 즉각 재심 개시 결정’할 것을 대법원에 촉구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최말자씨는 당시 오히려 ‘피의자’가 되어 중상해죄로 6개월여간 구속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다. 결국,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판결을 받았다. 가해자가 받은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보다 무거운 형이었다.강창광 선임기자
시민사회단체는 ‘성폭력 피해자의 정당방위 인정을 위한 재심 개시 촉구 국민청원’에 총 1만8839명이 동의했으며, 재심 개시 촉구을 위한 서명에 현재까지 3만6065명의 시민이 참여하였고 서명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창광 선임기자
참석자들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했다.강창광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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