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강릉 커피축제는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강릉올림픽파크 강릉아레나에서 연다. 친환경 축제로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야 하며 텀블러가 없는 입장객에게는 생분해 종이컵을 제공하고 퇴장 때 수거할 계획이다. 7일 오후엔 개막 행사로 바리스타 총 200명(온라인 100명, 오프라인 100명)이 각자의 추출 방식으로 다양한 커피를 내리는 핸드드립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8일엔 라테아트 경연대회, 9일엔 핸드드립커피 경연대회를 열고 10일엔 사이펀 기구를 활용한 커피 추출을 선보이는 ‘강릉 사이포니스트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베이커리 라운지와 푸드트럭존도 준비해 커피와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다.
강릉 와인축제는 11월4~6일 강릉시 도심 관광지인 월화거리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여는 이번 와인축제 기간 중에는 전통시장의 먹거리와 와인을 함께 선보이는 시음 홍보행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월화거리에서는 강릉 누들축제가 열린다. 강릉에서 유명한 장칼국수, 막국수, 짬뽕, 감자옹심이칼국수 등 강릉 토속 면요리를 알리는 자리다. 셰프들이 즉석에서 쿠킹쇼를 열고 관람객이 바로 시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