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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거 먹을래, 하얀 거 먹을래

등록 2007-06-21 14:32수정 2007-06-21 16:04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인천공항 직원들이 추천하는 주변의 숨은 음식점들
인천공항 직원들이 자주 가는 음식점은 어딜까? 점심 때 자주 찾는 벽제갈비는 교통 센터 공항철도역 앞에 있다. 김치순두부찌개(8천원), 부대찌개(9천원) 등이 잘 팔리는 축. 기름을 빼고 구수한 맛을 낸 한우설렁탕(1만원)은 주방장 추천 음식. 이 밖에 돼지갈비, 고추장 삼겹살, 생삼겹살 같은 고기류도 판다. (032)743-9207.

인천공항 3층 2·12번 출입구 앞에서 화물터미널행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3분 만에 국제업무 단지에 도착한다. 짱구네는 낙지 요리로 유명하다. 주말에 서울에서 일부러 손님이 찾아올 정도. 신불도 선착장에서 장사를 하다 유명해져 업무단지 안 아이비시(IBC) 디오빌 1층으로 옮겼다. 메뉴는 빨간 거, 하얀 거. 단 두 가지다. 빨간 건 낙지 볶음과 전골의 중간 정도로 익혀 돼지고기인 오겹살을 넣어 내놓는 낙지 요리. 1만5천원. 하얀 거는 낙지연포탕이다. 무와 조개를 넣은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영종도, 강화도 등에서 직접 잡은 낙지로 요리한다. (032)743-9373.

건물 동편에 타이 음식점 아로이아로이도 있다. 아로이아로이는 타이 말로 ‘참 맛있다’는 뜻. 퓨전화 되지 않은 맛 때문에 타이항공사 직원들과 타이 단체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다. 타마린 소스를 넣어 볶은 새우 쌀국수 팟타이꿍 6500원, 새우 당면 샐러드 얌윤센 1만2천원, 해산물 꽃게 요리인 포난뿌리파오 3만원. (032)743-1531.

공항 직원들이 퇴근 후 목을 축일 때 찾는 곳은 에딩거 맥주다. 면세구역 11번 게이트 옆. 독일에서 직접 공수해 온 생맥주를 판다. 기존 원료에 밀을 섞어 만든 ‘밀 맥주’다. 300cc 한 잔에 5천원으로 시중가(500cc 기준 8천원~1만원)보다 싸다.

남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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