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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에서 저널까지 60만의 토론

등록 2007-12-27 16:21

‘photo.net’에 올라온 GSteve의 사진 ‘Angelic Shadow BW’
‘photo.net’에 올라온 GSteve의 사진 ‘Angelic Shadow BW’
[매거진 Esc] 인터넷 사진여행-포토넷
아마추어가 되면 프로가 되고 싶어진다. 취미로 시작하는 사진찍기도 그렇다. 좀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싶어지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사진을 보고 싶고, 자신의 사진을 다른 이들로부터 냉정하게 평가받아 보고 싶어진다. 인터넷에는 이런 사람들을 위한 사진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다.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레이소다에 방문해 보았을 것이다. 사진을 올려놓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유익한 공간이다. 테마별로 사진이 분류되기도 하고 개인만의 독립된 사진공간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한 장의 사진에 대한 기술·감성적 토론이 가끔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결과물로서 사진만 있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셔터를 누르기 전 과정에 대한 것이 없다. 예를 들어 ‘어떠한 상황에서 어떤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인가?’ 이런 것이 궁금하다면 포토넷(photo.net)이라는 사이트에 가 보길 권한다. 월드와이드웹(WWW)이 상용화된 1993년 개인 홈페이지로 시작되었다는 이 사이트는 레이소다의 영어판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사진에 대한 토론과 정보 공유를 하며 예술적·기술적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고, 지금은 60만 이상의 가입자가 사진을 올리고 토론과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로 성장했다. 사진은 누드에서 저널리즘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 사진마다 촬영 당시 정보가 제공된다. 회원들에게 건설적인 비판을 제공하고 다른 회원의 도움을 받는다. 차림을 보면 ‘좋은사진토론/카메라장비/사진배우기/사진계뉴스’ 등 사진 개론부터 최신기종에 대한 설명까지 더 좋은 사진을 위해 노력하는 회원들의 상호 교육을 위해 존재하는 사이트다. 영어 텍스트가 어렵다면 구글이나 야후 번역기를 통한 거친 해석에 조금의 수고를 더하면 사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가득찬 곳이다.

박승화 <한겨레21 사진기자> eyes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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