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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좋아요’ 수보다 영향력…측정 도구도 나와

등록 2016-03-02 20:30수정 2016-03-03 14:03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 SNS 마케팅 전성시대
에스엔에스(SNS)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에스엔에스의 실제 영향력이 얼마나 되는지 측정하는 데도 촉각을 곤두세운다. 단순히 ‘좋아요’ 숫자로만 영향력을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홍보업계에서 20여년 동안 일해온 한 대기업 간부는 “에스엔에스 구독자엔 허수가 너무 많다. ‘좋아요’를 눌렀다고 모두가 그 채널의 충성도 높은 구독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경품 이벤트 때 몇만명 몰렸다가도 실제론 몇백명도 안 남는 경우가 허다하다. 홍보하는 사람들끼리는, 제아무리 유명한 업체의 페이스북이라 해도, 매일같이 관심 있게 들여다보고 콘텐츠를 확인하는 ‘친구’는 경쟁사나 홍보·마케팅 관련자밖에 없을 거라는 얘기도 한다”고 말했다.

디빅스
디빅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에스엔에스 영향력을 측정하는 도구까지 내놓고 있다. 대홍기획은 최근 에스케이텔레콤과 함께 소셜 데이터 분석 도구인 ‘디빅스’를 개발했다. 에스엔에스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서 유통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세울 때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한 것인데, 에스엔에스의 평판도 평가하는 기능을 넣었다. 최모세 대홍기획 소셜솔루션팀 팀장은 “소셜미디어 채널의 팬수 추이, 반응, 소통 등에 기초해 종합적으로 영향력을 평가한다. 누가 가장 영향력 있고 효과적인 미디어 역할을 하는지를 분석하는 것으로,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디빅스 분석 결과를 보면, 가장 영향력 있는 에스엔에스는 ‘영국남자’의 페이스북이었고 ‘최고기’, ‘유준호’, ‘쿠쿠크루’, ‘K타이거즈’의 페이스북이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도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실시간으로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디지털 커맨드 센터’를 운영하면서 온라인 평판 모니터링, 에스엔에스상에서 유통된 정보 등의 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컨설팅 등을 시도하고 있다.

조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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