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소스 하나면 요리가 뚝딱뚝딱

<윤식당> 인기메뉴 조리법 대방출

’윤스 키친’의 메뉴인 ’불고기누들’. 티브이엔 제공

배우 윤여정은 맛을 아는 사람이다. 티브이엔(tvN)의 <윤식당>에서 그가 제일 먼저 만든 음식은 ‘마더소스’다. 식당 메뉴는 제대로 맛을 낸 소스 하나면 고민할 게 없다. 식감이나 풍미가 다른 식재료와 절묘한 조화를 이뤄내 맛의 변주를 완성한다.

<윤식당>은 방송 5회인 지난달 21일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시청률 16%를 찍었다. 인기몰이 비결에는 ‘윤여정의 메뉴’들이 있다. 이미 ‘#윤식당히트메뉴’ 등의 해시태그가 인터넷 세상에 범람한다. 그 메뉴들을 간단히 정리해봤다. 이원일 셰프가 도움말을 줬다.

마더소스(Mother Sauce)

재료: 물 2컵, 간장 2컵, 다진 마늘 1/4컵, 설탕 1컵, 후추 1티스푼, 양파 1개, 사과나 배 2/3개

만들기: 모든 재료를 섞어서 믹서에 갈아준다.

불고기 라이스(마더소스+밥+불고기)

재료: 당근 1/8개, 양파 1/4개, 팽이버섯, 파, 양상추, 고수 적당량, 소고기 120g, 마더소스 적당량, 밥 한 공기, 참기름 적당량

만들기: 1. 재료들을 섞어 볶는다. 2. 접시에 양상추, 양파, 고수 등을 담고 밥 한 공기를 올린다. 3. 익은 불고기를 올린 뒤 참기름을 살짝 두른다.

<윤식당>의 한 장면. 티브이엔 제공

불고기 누들(마더소스+당면+불고기)

재료: 당근 1/8개, 양파 1/4개, 팽이버섯, 파, 양상추, 소고기 120g, 마더소스 적당량, 불린 당면 70g, 물 조금

만들기: 1. 당면과 버섯을 뺀 재료를 섞어 볶는다. 2. 1을 볶다가 적당히 익으면 물에 불린 당면을 넣는다. 3. 불고기와 당면을 잘 섞는다. 4. 국자 1/2 정도 양의 물을 붓는다. 5. 면이 익으면 팽이버섯을 넣고 볶는다. 6. 그릇에 담은 뒤 참기름을 살짝 두른다. 7. 고수를 올린다.

불고기 버거(마더소스+빵+불고기)

재료: 당근 1/8개, 양파 1/4개, 팽이버섯, 파, 소고기 120g, 마더소스 적당량, 햄버거용 번 1개, 양상추, 피자용 모차렐라치즈 40g, 트러플오일 1/4티스푼, 올리브유 1/2티스푼

만들기: 1. 당근, 양파, 파, 팽이버섯, 소고기, 마더소스를 섞어 볶는다. 2. 빵을 반으로 가르고 그 사이에 양상추를 넣는다. 3. 불고기를 익히다가 모차렐라치즈를 넣은 뒤 불을 끈다. 4. 2에 3을 넣는다. 고수와 채 썬 양파 1/2개를 올린다. 5. 트러플오일과 올리브유를 섞은 기름을 살짝 두른다.

박미향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