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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바버숍 다 모였다

등록 2017-07-13 11:10수정 2017-07-13 12:03

[esc] 커버스토리 바버숍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바버숍이 유행이라지만, 정작 선뜻 가보기 두려운 당신. 우리 주변엔 이미 생각보다 많은 바버숍이 있다. 이에스시(ESC) 기자들이 발품을 팔아 여러분의 스타일을 살려줄 서울의 소문난 바버숍들을 권역별로 정리했다.

바버숍은 대부분 예약제이므로 가기 편한 곳을 예약한 뒤, 스타일 상담을 받아보자. 바버숍 초보 이용자라면 적어도 두 곳 이상 방문해 스타일, 가격 등을 비교하기를 권한다. 지방 바버숍도 별도로 정리했으니 참조하시라. 이제 “대충 잘라주세요”는 끝내야 할 때다. 아재, 아재, 더 이상 아재가 아니라네!

정리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김병철 객원기자,
그래픽 홍종길 기자 jonggeel@hani.co.kr,
사진 각 업체 제공


와인바도 갖춘 지방 바버숍 강자들

부산 ‘그룸 바버샵’.
부산 ‘그룸 바버샵’.
바버숍이 서울에만 있다고? 지방에서도 서울 못지않은 실력과 시설을 자랑하는 바버숍들이 운영 중이니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부산에선 3곳의 바버숍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그룸 바버샵’(부산진구 부전2동 225-5)은 3대째 남성 머리만을 만져온 유서 깊은 바버숍이다. 역사가 오래됐다고 남루할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와인바도 마련돼 있을 정도로 세련된 곳이다. 철저한 1인 예약제를 고집하기 때문에, 최대한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으며 스타일링 상담까지 할 수있다. 최성우 대표는 “헤어 관리는 물론 의상 맞춤까지 가능한 남성 토털 스타일숍”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스타일링 상담 뒤 정해지는데 커트는 3만원부터다.

이밖에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나모 바버샵’(수영구 남천동 3-64 1층)은 1950년대 미국의 클래식 헤어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기본 커트 3만원부터다. ‘잭슨파마’(부산진구 부전동 224-14)는 서울에서도 찾기 힘든 블랙헤어(흑인 스타일 머리)를 추구하는 곳으로 자부심이 강한 곳이다. 커트 3만3000원, 펌 11만원부터.

광주 ‘클럽힙스터’.
광주 ‘클럽힙스터’.
광주에선 이 지역의 유일한 바버숍으로 알려진 ‘클럽 힙스터’(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176-11 2층)가 영업하고 있다. 1990년대 미국 사춘기 소년의 헤어스타일을 추구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바버숍이다. 김정민 대표는 “서울 쪽 바버숍과 차별화하기 위해 스타일을 적시하기보다는 시대를 내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커트 2만5000원, 면도 2만5000원.

대구에도 3군데의 바버숍이 영업 중이다. ‘올드폭스 바버샵’(중구 동성로2가 1-4), ‘노마드 바버샵’(중구 공평동 60-5), ‘마제스티 바버샵’(중구 계산동2가 200 현대백화점)이다. 올드폭스는 아이보리색 벽면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유명한 곳이고, 노마드는 맥주나 음료를 제공하는 바가 있는 대구 최초의 바버숍으로 알려져 있다. 둘 다 커트, 면도 3만원대. 마제스티의 경우 서울에도 있는 브랜드 바버숍이다. 가격은 앞선 곳보다 약간 비싸다(커트 4만원).

대전에는 ‘바버클래스’(동구 자양동 69-19)라는 바버숍이 있다. 커트가 2만원으로 다른 곳보다 싼 게 특징이다. 우송대학교 근처에 있는 대전 유일의 바버숍으로 대중적인 콘셉트를 추구한다고 한다.

이정국 기자, 김병철 객원기자, 사진 각 업체 제공

바버숍(BARBER SHOP)

이발소의 현대적 개념. 과거와 달리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세련된 서비스가 특징. 커트, 파마, 염색은 물론 면도 서비스까지 남성 헤어스타일에 특화된 곳. 향수, 화장품, 옷, 신발 등을 갖추고 남성 토털 스타일숍을 지향하는 곳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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