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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ESC 설 게임

등록 2019-01-31 19:02수정 2019-02-01 12:10

일러스트 백승영.

2019년 설날, 반가운 친척들이 모두 모였다. 다섯 살 먹은 조카가 저보다 두 살 많은 일곱 살 조카에게 세배하는 바람에 가족들의 웃음이 터진다. 귀여운 조카들은 떡국 100그릇을 먹고 100살이 되겠다고 소리친다. 그런데 잠깐? 조카들과 놀아주다 깜빡 잠이 든 당신은 이상한 말판에 갇히고 말았다!

-준비물: 주사위, 종이 등을 오려 만든 말, 종이와 필기구.

▶게임 하는 법

-모든 참가자는 ‘나이 10살’과 ‘5만원 세뱃돈(게임 화폐단위)’으로 출발한다.
-주사위를 던졌을 때 나오는 말판의 결과에 따른다. 나이와 세뱃돈 변동을 종이에 적어 둔다.
-말판을 돌다가 멈춘 곳에서 다른 참가자를 만나면 서로 나이를 비교한다. 나이가 어린 쪽이 나이가 많은 쪽으로부터 1만원 세뱃돈을 받는다. 단, 이벤트 칸은 제외한다.
-게임 중 100살을 넘기면 ‘어르신’이 된다. 세뱃돈을 모두 사용해 빈털터리가 되면 휴게소 점원 아르바이트를 한다.
- ‘THE END’에 들어가지 못하면 다시 ‘START’로 간다.
-가장 먼저 탈출하는 사람이 우승자가 되고, 말판에 1인이 남으면 게임은 끝이 난다.

▷이벤트 칸에 도착했다면?

-떡국 칸: 주사위를 한 번 더 던진다. 떡국 칸에 도착하게 한 주사위 숫자와 한 번 더 던진 주사위 숫자를 곱한 만큼 떡국(나이)을 먹는다.
-조상님 칸: 말판을 돌다가 조상님을 만났다. 조상님 칸에서는 도착하게 만든 주사위의 숫자만큼 나이가 젊어진다. 단, 나이는 1살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
-낯선 친척 칸: 얼굴도 잘 모르는 먼 친척이 설교와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주사위를 한 번 더 던져서 나온 숫자만큼 후진해서 도망친다.
-고속도로 칸: 휴게소로 가서 주사위를 1회 던진다. 홀수가 나오면 ‘소떡소떡’(소시지떡꼬치)이 매진이다. 다시 고속도로로 돌아간다. 짝수가 나오면 ‘소떡소떡’을 공짜로 먹고 아래쪽 지름길로 간다. 휴게소 점원이 있으면 ‘소떡소떡’ 개수(2·4·6)만큼 점원에게 값(2만원·4만원·6만원)을 치른다.(가진 돈이 줄어들게 되는 것)

▷빈털터리가 된다면?

-세뱃돈이 적자(마이너스)가 되어 빚이 생기면 자신의 말을 휴게소로 옮겨 점원으로 일한다. 점원은 휴게소로 온 다른 참가자가 주사위를 던져 ‘소떡소떡’을 사먹으며 낸 돈으로 빚을 갚고 지름길로 내려간다.
-휴게소를 지키는 중, 또 다른 사람이 휴게소에서 일하게 된다면, 남은 빚과 일자리를 넘겨주고 휴게소에서 벗어나 지름길로 내려간다.

▷어르신이 된다면?

-말판을 돌다 100살이 넘게 되면 ‘어르신’이 된다.
-게임 중, 가장 먼저 어르신이 된 사람은 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어르신에게 각각 1만원 세뱃돈의 축하금을 드린다.

유선주 객원기자 oozwish@gmail.com

설날
음력 정월 초하룻날을 뜻하는 설날은 조선시대에는 한식·단오·추석과 더불어 4대 명절 중 하나였다. 설놀이에는 갖가지 의미가 있다. 섣달그믐 무렵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연을 날리다가 재액을 보내고 복을 맞이한다는 글씨를 써서 띄운 연의 줄을 끊어 날려 보내기도 했다. ESC도 설을 앞두고 여러 가지 놀잇감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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