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 고백을 한다. 뒤뚱거리며 다가오는 모습을 보면서, 머리를 빗겨 주면서, 번쩍 안아 들면서 등 생각날 때마다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내 마음이 그대로 전달됐다는 걸 느낀 놀라운 순간을 경험했다. ‘사랑해’란 말이 떨어지자마자, 마치 자기도 그렇다는 듯 동공을 키우며 미소를 짓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