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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2주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

등록 2021-09-15 10:17수정 2021-09-15 10:25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의 투구 모습. 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의 투구 모습. 연합뉴스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텍사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각) 누리집을 통해 코로나19로 부상자 명단에 있던 우완 투수 드루 앤더슨과 내야수 브록 홀트를 올리고 양현종과 좌완 투수 웨스 벤저민을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라운드록으로 내려보냈다고 발표했다. 양현종은 지난달 8월2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팀 내 확진 관련자가 늘어나면서 메이저리그에 ‘깜짝’ 복귀했다가 1일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었다. 그러나 팀 사정상 하루 만에 빅리그로 재호출된 바 있다.

양현종은 지난 4월27일 빅리그를 처음 밟았으며 선발, 중간을 오가다가 6월17일 트리플A로 내려갔었다. 빅리그 성적은 12경기 등판(선발 4경기) 승없이 3패, 평균자책점 5.60. 전반기 성적(8경기 등판)은 3패 평균자책점 5.59, 후반기 성적(4경기 등판)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68. 후반기 빅리그 복귀 뒤에는 주로 팀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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